일단 찍고 보자

[먹거리]아웃빽

Quarie 2004. 1. 23. 20:42

설 연휴 마지막날 모회사의 제안서 마감일 입니다(상식이 통하지 않는 회사 or 직원은 많이있습니다).

저희 같은 "을" 업체는 휴일를 반납하고 출근을 합니다.사무실 건물 지하에 유일하게

담배를 살 수 있는 지하 매점을 없애고 만든 "아웃백"이라는 국적불명의 일명 패밀리 레스토랑이란

것이 들어 왔습니다. 덕분에 담배를 사기위해 옆 빌딩까지 다녀오는 수고를 하고 있죠.

출근할 때 마다지나 치면서 언제 누가 저기 좀 안데려가나?

드디어 오늘, 설 연휴라 식당문은 다 닫고, "아웃백"은 365일 영업이라고 하고...흐흐흐

오늘 점심 회사돈으로 횡재했습니다.

분위기 별로입니다.ㅋㅋㅋ

주문도 안했는데 빵이, 일단 먹었습니다.

빵은 무조건 배떼기를 칼로 푹 찔러서...

음식이늦다고항의하니, 또 빵입니다. 배떼기 푹 찔러서...

3번 먹었습니다. 빵으로 입을 봉합니다.

메인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배가 만땅.

빵을 슬금슬금 썰어서...

후에 나오는 숲에 찍거나 빠라에 빨라서... 우그적 쓰으싹~~~

요거이 립 인가벼...

개인적으로 립의 맛은 토니로마스, 아웃백, 베니건스, TGI 순.

요것은 칼로 썰으면 피가 쭈욱 나오는 뭐이라...거시기...

갈비 + 복음밥 = 엉청 질기고 쩝~~

립은 갈비뼈 사이로 후벼서 슥싹슥싹썰어서...

맥주 한잔과 더불어 먹으면... 조오타~~

아니면 번들로 나오는 오렌지 쥬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