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지] 과천대공원에서
저의 집에서 지하철로 20분 거리에 있는 과천대공원입니다.물론 저의 저렴한 단골 출사지 입니다.
지하철로 대공원역에 도착하면 4번출구에서 역과 현대미술관을 20분마다 왕복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탑니다. 당연히 무료입니다. 돈을 내고 코끼리 열차 ,리프트 또는 걸어서 올라갈 필요 없습니다.
현대미술관에 하차하면 셔틀버스 기사님의 노고(?)를 생각해서 미술관 앞마당에서
한컷을 날립니다.
아니면 한컷 더, 처음 가시는 분은 마구샷.
다음 동물원으로 이동합니다. 입장료는 비수기 어른이 1,500입니다.
이동하면서 마음에 드는 풍경이 있으면, 찰깍~~
동물원에서 동물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시진을 찍다가 추위를 느끼면 바로 식물원을 찾아갑니다. 식물원에서 몸도 녹이고, 또 찍고
해지기 전에 동물원을 빠져나와 리프트 반대 방향으로 걸어 내려 옵니다.
내려오다 보면 다리를 두개 지나 매점앞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는 사이 길에서...또 찍고
해지기 바로 전에 찍어야 운치 있는 장면이 나오겠죠.
위 사진은 더 운치 있으라고 포로삽에서 색온도를 좀 더...
이 시진은 해질 당시 색온도 그대로 입니다.
재수 좋은 날은 좀 더 멋진 구름 사진을 건지겠죠. 오늘은 재수가 별로...
조금 더 기다리다가 해지는 광경도 찍고 연인과 같이 왔으면... 음....알아서 하십시오..
참고로 여기는 사람이 별로 안 다닌다죠. 바로 뒤에 정자가 하나 있는데 해질녁에... 생략.
호수를 배경으로 또 찍고...
오른쪽 의자에 서로 마주 보면서 앉아 두손을 꼭 잡고...
"자기 배 곱프지~~"
빨리 내려와서 전철타고 집에가서 따끈한 밥을 먹습니다. - 이 상 끝 -
촬영일시 : 2004/02/07 과천 대공원에서 나홀로 출사